OSI 참조 모델이란
OSI 참조 모델(Open Systems Interconnection Reference Model)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의한 국제 통신 표준 규약이다. 통신의 접속에서부터 완료까지의 과정을 7단계로 구분, 정의했으며 일반적으로 OSI 7 계층이라고도 한다.
OSI 참조 모델이 나오게 된 배경
1900년대 중반 네트워크가 시작되며 서로 다른 컴퓨터 간에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서로 다른 기기간에 데이터를 주고 받으려면 통신 규약, 즉 프로토콜이 필요했기에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업체들은 자체적으로 프로토콜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당시에는 통일된 규정이 없어서 서로 다른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타 업체 기기와의 통신은 불가능했다. OSI라는 모델은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탄생하게 되었다.
OSI 7계층
- 응용 계층(Application)
네트워크 전송의 시작점이자 최종 목적지로써 HTTP, FTP, SMTP, POP3, IMAP, Telnet 등과 같은 프로토콜이 있다. 프로토콜을 이용해서 서비스를 사용한다. - 표현 계층(Presentation)
데이터를 암호화하거나, 알아볼 수 있게 해주는 계층이다. 데이터의 형식을 설정하고 데이터 암호화 및 복호화가 진행되는 과정을 뜻한다. - 세션 계층(Session)
데이터가 통신하기 위한 논리적인 연결이다. 통신 장치간 상호작용 및 동기화를 제공한다. - 전송 계층(Transport)
데이터가 실제로 전송되는 구간이다. 송신자와 수신자 간의 신뢰성있고 효율적인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오류검출 및 복구, 흐름제어와 중복검사를 수행한다. 대표적인 프로토콜로 TCP와 UDP가 있다. - 네트워크 계층(Network)
네트워크 연결을 관리한다 (경로설정, 연결, 해제 패킷전송) - 데이터링크 계층(Data Link)
물리계층에서 받은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링크로 변환하여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데이터 오류/손실 없이 전송하기 위해 흐름제어, 오류제어, 순서제어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프레임 단위로 전송한다. - 물리 계층(Physical)
최하위 계층으로 하드웨어 전송기술을 이루어 데이터가 0과 1로 변화되어 전기신호로 만들어지고 전송된다. 전송단위는 비트(bit)이다.
TCP/IP 모델
오늘날의 인터넷은 OSI 모델이 아닌 TCP/IP 모델을 따른다. OSI 모델은 네트워크 통신 표준화를 위한 일종의 개념 모델이다. 즉, 실제로 인터넷 통신이 이렇게 동작하지는 않고, 이렇게 계층을 나누어 통신하도록 설계하자는 국제표준화기구의 제안이라 생각하면 된다.
실제 대부분의 인터넷 통신은 IP와 TCP에 기반한 일명 TCP/IP 통신을 사용한다. 그리고 이 통신에 특화된 네트워크 통신 계층 모델이 따로 존재하는데, 이걸 TCP/IP 4계층 모델이라고 한다. OSI 7계층과 유사하지만, 아래 그림의 오른쪽 그림처럼 4계층으로 간소화되어 있다.
- 응용 계층(Application Layer)
OSI 7계층 모델의 7,6,5(응용, 표현, 세션) 계층 기능을 담당한다. HTTP, Telent, SSH, FTP와 같은 프로토콜이 여기에서 사용된다. - 전송 계층(Transport Layer)
OSI 7 계층 모델의 4(전송) 계층과 같다. 프로세스 간의 신뢰성 있는 데이터 전송을 담당한다. TCP, UDP와 같은 프로토콜이 여기에서 사용된다. - 인터넷 계층 (Internet Layer)
OSI 7계층 모델의 3(네트워크) 계층과 같다. 컴퓨터 간 라우팅을 담당한다. -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계층 (Network Interface Layer)
OSI 7계층 모델의 2, 1(데이터 링크, 물리)계층과 같다. 네트워크 통신의 물리적인 부분들을 주로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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